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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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한국 경제를 침탈하기 위해 1908년에 설립한 특수 회사인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목포 지점입니다. 1920년 6월에 설립되었으며, 현재 건물은 1921년 11월에 신축된 것입니다.
주요 정보:

• 명칭: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(舊 東洋拓殖株式會社 木浦支店)
• 위치: 전라남도 목포시 번화로 18 (중앙동2가 6)
• 지정: 전라남도 기념물 제174호 (1999년 11월 20일 지정)
• 현재 용도: 목포근대역사관 2관으로 사용 중 (2006년 개관)

•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한국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, 일본인의 이주 지원, 식민지 지주 육성, 농장 관리, 금융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.
• 목포지점은 전남 지역의 농산물, 특히 쌀과 면화를 일본으로 반출하는 주요 거점이었으며, 17곳의 농장을 관리하며 가장 많은 소작료를 거두던 지점이었습니다.
• 해방 이후에는 대한민국 해군 기지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. (1946년부터 1989년까지 해군 목포 경비부, 제3 해역 사령부 헌병대 등으로 사용)
• 1999년까지 빈 건물로 방치되어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, 시민 사회와 학계의 요구로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.

•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건축물로, 건물의 외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.
• 내부에는 당시 사용된 대형 금고가 남아있습니다.
• 르네상스 양식의 근대 건축물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.

• 목포근대역사관 2관으로 운영되며,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와 목포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.
• '동척에 폭탄을 던져라'라는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.

• 관람 시간: 화요일 ~ 일요일, 오전 9시 ~ 오후 6시 (매주 월요일, 매년 1월 1일 휴관)
• 관람료: 성인 2,000원, 청소년/군경 1,000원, 초등학생/목포시민 500원 (단체 할인 있음)